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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[2007.11.16] 올 겨울 기대되는 영화, "I Am Legend" (6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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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 겨울 개봉을 앞두고 있는 윌 스미스의 새 영화 I Am Legend 입니다.
개봉을 한달여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까지 이 영화에 대한 소식을 전혀 몰랐던 걸 보니..
그동안 영화를 안보긴 한참 안 봤나 봅니다.
보통은 새로운 영화에 대한 정보를 극장에서 영화를 보기전.
예고편을 통해서 접하는게 보통이기 때문입니다.

몇일전 극장에가서 영화를 봤습니다.
덴젤 워싱턴 주연의 "American Gangster"
근데 왜 본 영화 이야기는 안하고..
보기는 커녕 아직 개봉도 안한 영화 이야기냐.....
그건 바로.. 너무 기대가 되기 때문인까~~~~~요~~~!! ㅋㅋㅋㅋㅋ

I Am Legend는 1954년에 출간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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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 표지 사진을 보시는 것처럼 원작은 호러물입니다.
바로 뱀파이어 물인 것이지요..
대충의 줄거리리는 이렇습니다..
2012년 알 수 없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인류는 모두 멸망하고..
네빌이라는 과학자 한 명만이 살아 남습니다.
하지만, 영화 포스트에 보시는 카피처럼..
지구상 마지막 사람인 네빌은 혼자가 아닙니다.
바로 뱀파이어들이 있는 것이지요.
어쨌든 네빌은 뱀파이어들이 활동할 수 없는 낮 시간동안..
먹을 식량도 구하고 혹시나 살아 있을지도 모르는 다른 사람을 찾아다니며..
밤에는 뱀파이어들의 공격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한 투쟁을 벌이며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.



이 소설은 사실 이미 두번의 영화로 제작이 된 적이 있습니다..
다시 말해, 윌 스미스의 이번 영화는 세번째 리메이크 인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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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he Last Man on Earth (1964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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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he Omega Man (1971)


이전에 만들어진 두 영화는..
소설과 마찬가지로 호러물이었다고 합니다.
하지만 이번에 윌 스미스가 주연하는 세번째 영화는 SF 입니다..
원작 소설과 이전 두 영화들이 가지고 있었던 호러에 대한 요소는 줄이고..
SF적 요소를 더 첨가를 했다고 하는군요.

제가 이 영화에 끌리는 이유는..
윌 스미스라는 좋아하는 배우가 나온다는 건 빼놓더라도..
세상에 나 혼자만이 남았다는 기분을 조금은 이해를 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.
그런 의미로 일본 애니메이션인 "최종병기그녀"를 싫어하는 이유가 되기도 하구요.

"최종병기그녀"와 "I am Legend"의 차이점이라면..
"최종병기그녀"는 이 세상에 주인공 혼자만이 남는 다는 사실이 결말이지만..
"I am Legend"는 이 세상에 주인공이 혼자라는 사실이 이야기의 시작이지요..
혼자 남는다는 사실을 결말로 이야기가 끝이나 버리면..
그럼 이제 그 주인공은 어떻게 하라고? 하는 의문과 불평이 터져나오게 되지만..
혼자 라는 사실로 이야기를 시작을 하면..
이제 주인공이 뭔가를 해나가면서..
혹시 모를 다른 생존자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갖게 하게 됩니다..
그래서 전 "I Am Legend"라는 영화에는 끌리지만..
"최종병기그녀"는 싫어하는 것입니다.

앞서 말씀 드렸던 나 혼자라는 기분...
사실 이 세상에 나 혼자만이 남았다는 것과 비교하기에는 말도 안되는 사실이지만..
나름대로 혼자라는 외로움을 전 압니다..
남들은 군 생활 편하게 했다고 욕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..
군 생활의 90%를 전 파견나가 저 혼자서 생활을 했습니다.
고참도 없고 후임도 없고 간부도 없고 동기도 없고 오로지 저 혼자 입니다.
하는 일은 한달에 한 두통 올까말까하는 전화를 기다리는 일이지요..
하지만 언제 전화가 올지 모르니 마음대로 사무실을 비울 수도 없습니다..
그 언제 올지 모르는 전화를 잠깐 담배 핀다고 나갔다가 못 받으면..
전 근무지 이탈이라는 죄명을 받게 되니까 말이죠..
그래서 담배도 사무실에서 폈습니다... -_-;;;

어쨌든 정말 외로웠습니다..
오죽하면 새벽 3시에 대공초소 교대하러 가는 타부대 아저씨들을 쳐다보며..
괜히 인사하고 그랬겠습니까.. -_-;;
하루는 밤에 잘려고 누웠는데.. 잠이 올리가 없지요..
멀뚱멀뚱 누워만 있는데...
귓가에서 "엥~" 하고 모기 소리가 들렸습니다..
예전 같았으면 그 모기 잡을때까지 전 절대 잠을 못 잤었습니다만..
그날은 모기를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..
이 공간에 살아있는 생명체라고는 저랑 그 모기 둘 밖에 없다는 생각에..
그래서 그날은 다리 한 쪽은 밖으로 꺼내놓고 잤었다지요..

어쨌든 2년 정도의 시간을 그래도 중간 중간 휴가나 외박이라도 나가면서..
그런 생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로 외로운데..
이 세상에 나 혼자 남는다고 한다면... 정말 상상도 할 수가 없을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..
그래서 이 영화의 예고편을 보면 이런 장면도 나옵니다..
윌 스미스가 CD인지 DVD인지 가게에 마네킹들을 세워놓고..
마치 쇼핑을 하는 것처럼 마네킹한테 말을 걸고 하는 장면이지요..
영화에서는 그래도 그나마 코믹적인 요소를 넣기 위해 집어넣은 씬이겠지만..
전 정말 그 마음을 이해할 수가 있을 듯 하더군요..
실제로 저도 사무실에 기어다니는 개미들을 보며 말을 걸곤 했었으니까요.. -_-;;;;

어쨌든~!
올 겨울 기대되는 영화 I Am Legend~!
12월 14일 개봉입니다~!
전 세계 동시 개봉이라고 하니 우리나라는 시차 때문에 조금 더 일찍 볼 수 있겠네요~! ^^;;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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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Favicon of https://earlyit.tistory.com BlogIcon Early Adopter 2007.11.16 19:56 신고  [댓글주소]  [수정/삭제]  [댓글쓰기]

    이거 트레일러 받아서봤는데....무서울거 같아서..ㄷㄷㄷㄷㄷㄷ

    P.S.댓글 제가 안지웠어요..T^T..케먹으로 쪽지를~!!

  2. Favicon of https://earlyit.tistory.com BlogIcon Early Adopter 2007.11.16 21:45 신고  [댓글주소]  [수정/삭제]  [댓글쓰기]

    그나저나..그런 힘든 시절이 있으셨군요..쩝..
    저도 초등학교때 많이 힘들었는데...괜히 마음이아프네요..

  3. Favicon of https://isponge.tistory.com BlogIcon 마음으로 찍는 사진 2007.11.18 21:26 신고  [댓글주소]  [수정/삭제]  [댓글쓰기]

    저도 이 영화 예고편을 봤는데... 재미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. 한번 봐야 겠군요.

    • Favicon of https://mgpro.tistory.com BlogIcon MacGeek Pro 2007.11.19 09:33 신고  [댓글주소]  [수정/삭제]

      저도 전혀 모르고 있다가 예고편 보고 알게 되었다지요..
      예고편 한번 보고는 완전 팬이 되어서는..
      저도 엄청 기대하고 있습니다~! ^^;;